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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화재 사건 - 유독가스의 위험 2
 작성자 : 라이프라인
Date : 2014-05-28 10:38  |  Hit :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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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뿐만 아니라 오늘 새벽 발생한 장성요양병원 화재도 유독가스 때문에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불이 났을 때 나오는 유독가스가 얼마나 위험한지, 또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김경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험장 벽에 설치한 건축 자재에 불을 붙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뿌연 연기가 위로 뿜어져 나옵니다.

색이 갈수록 진해지더니 결국엔 새까만 연기가 아래쪽으로 자욱이 내려옵니다.

[인터뷰:유용우, 한국건축기술연구원 화재안전센터]
"밀폐된 공간에서의 화재는 산소의 결핍으로 인해서 같은 물질이 탄다 하더라도 유독성 물질이 훨씬 많이 생길 수 있고 또 숯과 같은 검댕들도 훨씬 더 많이 생기기 때문에..."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에 이어 장성 요양원 화재에서도 유독가스 때문에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초반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심해 인명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게다가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치매 환자나 중풍 환자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빨리 대피하지 못하고 유독가스에 순식간에 노출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이성순, 일산 백병원 호흡기내과]
"유독가스에 의해서 기관지 경련이 와서. 기도가 막히니까 질식이 되는 거죠. 산소공급이 안 돼서 저산소증으로 인한 손상이 올 수 있는 거고. 5분 이상 마시면 위험합니다."

고양터미널 화재 사고의 경우 희생자들은 2층 화장실에서 주로 발견됐습니다.

갑자기 연기가 올라오자 당황한 나머지 화장실로 몸을 피했지만 연기가 완전히 차단되는 곳이 아니라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불이 나면 무엇보다 빠른 시간 내에 연기를 피해 건물 밖으로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깥으로 나가기 힘들 경우에는 연기와 최대한 먼 곳으로 대피한 뒤 문틈을 잘 막아 연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구조 요청을 해야 합니다.

[인터뷰:고승우, 서울 마포소방서]
"유도등 불빛을 보면서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 코와 입을 손으로 막든지 손수건이 있다면 손수건을 사용해 젖은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한쪽 손으로 벽을 짚으면서 신속하게 바깥으로 대피를..."

그러나 무엇보다도 애초에 밀폐된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심하고 대비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YTN 김경수[kimgs85@ytn.co.kr]입니다.